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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길 기름종이 없으면 못살고 기름 뽑아도 되겠다는 소리를 20대 후반까지 달고 살던 극극지성피부 였어요.
그런데 20대후반에 아이를 낳고 나니 점점 기름이 줄고
30대인 지금은 수분부족지성이 되었어요.
티존은 지성에 U존은 극건성이라 겨울에는 어떤 좋다는 크림을 쓰고 오일을 써도 몇시간 후 또는 자고 일어나면 건조해서
따가울 정도..ㅜㅜ

애낳기전에는 관리실도 다니고 기기구매해서 홈케어도
자주했는데 아이가 자라다보니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홈케어는 커녕 일찍 자기 바빴구요
팩이라고는 올리브영 세일할 때 메디*/차앤* 정도 사서 붙여본 정도인데 제가 팩을 안하던 이유는, 팩 올리고 집안 일 하거나 볼일을 보면 시트가 내려오거나 에센스가 줄줄 흘러서
뒤처리가 넘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호사팩을 반신반의로 샀는데
세상에 너무 깔끔하고 에센스가 너무 풍성해서
위에 듬뿍 올리고도 남고요.....?
일단 시트가 겔 타입이 아닌데도 얼굴에 올리면 착 붙어서 절대 흘러내리지 않아요!
봉투안에 남은 에센스 꺼내서 얼굴에 올리고 남은거는 목이랑 팔꿈치 발뒤에 골고루 발라줘요 ㅋㅋㅋㅋ한방울도 놓칠수없다!!! ㅋㅋㅋ
다른팩은 목에 바르면 정말 끈적여서 머리카락이 붙고 난리인데 호사팩은 롤링해주면 싹 스며들어요~
끈적이 아닌 쫀쫀의 느낌!!!

** 호사팩의 포인트는 시트를 떼고나서 잘 흡수되게 롤링해주는거라고 생각해요~
전 톡톡 치기보다는 롤링해주는 편인데 그러면 더 쫙쫙흡수가 되서 두들기는 것보다 롤링이 더 효과가 좋더라구요

귀차니즘인 제가 호사팩을 만나서 요즘 피부가 호강하고 있어요ㅜㅜㅜ♥
사실 유리님이 속광 물광하셔도 내피부가 아니니 100프로
믿기 힘들었지만 믿고 구매한 보람이 있네요
혹시트러블 날까 세팩 구매했는데 다시 공구열리면
이건 쟁이고 엄마랑 언니한테도 꼭 나눠줘서 같이 써야겠어요!! 빨리 추가공구 열어주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