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지만 평소 피부 좋다는 소리 들으며 살아왔는데, ^^; 아기 엄마가 되고 30대도 중반이 가까워지니 어느순간부터는 좋다는 팩의 광과 촉촉함도 그때뿐.. 필링해도 우둘두둘 거친것만 같은 피부ㅠㅠ

결론적으로는 피부에 쌓인 노폐물등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걷어내야겠다 생각이 들던 중 좋은 기회에 세렌디뷰티 스파클링을 사용해보게 되었네요~



사용방법이 다른 팩들과는 달라요.
주사기에 들어있는 겔을 몽땅 남김없이 얼굴에 도포한 뒤에 마스크시트를 덮어주라는 설명에 따라 진행했어요.
(다쓴 주사기는 아가 목욕장난감^^)
따로 놓고 보면 무슨 반응이 있을거라고 상상이 안갔는데
순서대로 진행후 마스크시트를 꼼꼼히 붙이는 순간 ㅋㅋ
마치 얼굴에 탄산수를 끼얹은듯?? 싸한 느낌이 올라와요.
마치 모공속을 뚫으며 청소해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참기^^
(못참을 정도아니예요, 다만 많이 예민한 피부라면 눈가 입가 주의하는게 좋을듯해요)

그리고 시간 지남에 따라 계속 거울로 반응을 살펴보았는데, 마스크시트와 겔이 만나 반응함으로 기포생기는지 군데군데 일부분은 약간 부풀어오르듯 하더라구요.
요 반응 신기했어요.

15분정도 경과 후 시트를 제거하고 아직 얼굴에 남은 겔들을 부드러운 솜으로 닦아내주었어요.
그리고 미온수 세안.

겔이 씻어내려가면서 노폐물들이 빠져나갔는지 점점 매끈매끈한 피부가 느껴지더라구요. 물기를 제거하고 거울을 보니 즉각적인 맑아짐도 느껴졌어요. ^^
사진에 다른건 몰라도 세수만 하고 나서 바로찍은건데 광이 :-D
모공도 조여진것처럼 괜히 더 그렇게 보이고요ㅋㅋ

팩 뒤에 꼭꼭 보습 듬뿍 또는 수분팩 해주라는 유리님 말씀에, 바로 간단히 스킨으로 정돈하고 저는 극건성아기에게 발라주는 고보습 크림을 발라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세수하고나서 얼굴 광보고 감동이ㅠㅠ

한번의 사용으로도 다른 팩과 달라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았네요. 그리고 다음날은 보습영양을 위해 호사팩 얹어주었어요^^



모공 부자 신랑에게도 한번 해줘보려구요^^